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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상생활의 팁을 가져왔습니다.

집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냄비를 태우게 되어, 버려야 하는 고민 해 본적들 많으시죠?

저도 솥밥, 냄비밥을 좋아하다보니 냄비에 밥을 했다가 바닥이 까맣게 탄 자국이 남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탄 채로 계속 사용하기에도 찝찝하고, 그렇다고 몇 번 쓰지도 않은 냄비를 버릴 수는 없으니 방법을 찾아야겠죠?

단, 전 전용 제품을 따로 사지는 않고, 집에 항시 구비해둔 것들을 최대한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탄 냄비 닦는 방법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냄비밥을 하고 바닥이 새카맣게 타버린, 보기 싫어진 탄 냄비를 먼저 준비합니다.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냄비인데 아차 하는 순간에 이렇게 흉물스럽게 되버렸네요.



그럼 닦아볼까요.

1. 첫 번째!

네, 만능의 베이킹 소다 사용입니다.

웬만한 그을음이나, 탄 자국은 이 베이킹 소다를 해결이 보통 가능합니다.

우선 탄 냄비에 베이킹 소다를 부어 줍니다. 보통 2스푼에서 3스푼 정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뿌려둔 베이킹 소다 위로 식초를 부어 줍니다. 붓는 즉시 부글부글 거품이 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그럼 바로 불에 올려 끓입니다.



식초 냄새가 온 집안을 진동하니, 창문을 열어두고 끓여 주세요.

팔팔 끓어오르며 그을렸던 시커먼 부분이 일어납니다. 불에서 내려 물을 부어 내고 수세미나 매직블록 등으로 닦아 내면 쉽게 그을음이 벗겨지게 됩니다.


자~ 해결이 됐나요?
안타깝게도 이번 그을음은 제가 좀 묵혀뒀더니 쉽게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아직 조금의 탄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2. 두 번째!

네, 베이킹 소다로도 해결이 안 된 냄비는 두 번째 조치에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색이 누렇게 변한 옷들 세탁할 때 넣고 하얗게 표백하거나, 청소할때 세제 대용으로도 사용하는 과탄산 소다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 언제나 떨어지지 않도록 꼭 구비를 해두고 있는 필수 생활용품입니다.

이제 베이킹소다로 해결이 안 되는 탄 냄비에 과탄산 소다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먼저 탄 자국이 있는 냄비 바닥에 물을 붓고,


과탄산 소다를 뿌려 줍니다. 약 2~3스푼 정도면 충분해요.


그리고 불에 올려 팔팔 끓여 줍니다.



부글부글 거품이 일면서 점점 맑은 물로 변할 거예요. 과탄산소다는 물에 녹으면 산소와 물로 분해되기 때문에 산소로 휘발되고 남은 맑은 물만 남는 겁니다.



그럼 불에서 내려 물을 부어내고 베이킹 소다 때와 마찬가지로 수세미나 매직 블록으로 문질러 닦아 냅니다. 탄 자국이 벗겨져 누렇게 색이 변한 물 보이시죠? 



뽀득뽀득 닦다보면~ 
와~~ 이제 깨끗해졌어요.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반짝반짝 다시 예전의 냄비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까맣게 탄 냄비 버리지 마시고,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만들어 사용하세요.

그럼 오늘의 생활의 팁, 탄 냄비 깨끗하게 닦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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